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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골든보이' 이강인(22·레알 마요르카)의 파리생제르맹(PSG) '오피셜'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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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장면도 생산했다. 이강인은 헤타페와의 30라운드 대결에서는 푸스카스상을 받은 손흥민의 번리전 골이 연상되는 환상골을 터뜨려 리그 30라운드 베스트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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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레키프도 'PSG가 이강인 영입에 몇 주간 공을 들였다. 한국 대표팀 일정을 마치는대로 2027년까지인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했다. 레키프에 따르면 이강인은 스페인에서의 시즌을 마친 뒤 파리에서 메디컬테스트까지 마무리했다.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6월 A매치를 위해 대표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파리를 경유해 이적의 마지막 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 레키프는 이강인의 PSG 이적이 "시간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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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이유는 PSG의 상황 때문이었다. PSG는 2023~2024시즌 새틀짜기에 나선다. PSG는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38경기에서 27승4무7패(승점 85)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무척이나 아슬했다. RC랑스(승점 84)의 거센 추격을 가까스로 이겨냈다. 유럽 대항전에서는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1, 2차전 합계 0대3으로 완패했다. 결국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 결별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PSG는 엔리케 감독 '오피셜'을 띄운 뒤 영입생을 공개한다는 내부 방침이었다.
실제로 PSG는 지난 5일 엔리케 감독과의 계약 여부를 공식 발표했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의 오피셜을 띄웠다. PSG는 새 선수들에게 스폰서인 명품 브랜드 '디올'의 수트를 입힌 채 '옷피셜'을 찍었다. 이강인의 거취도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