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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사우디행 무산 위기의 하킴 지예흐.
그래서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PSG 이적을 추진했다. 지예흐는 파리까지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했는데, 첼시 구단이 단순 서류 처리를 실수하는 '대참사'로 인해 이적이 취소됐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첼시로 복귀해야 했다.
이번에는 몸이 문제다. 현지 매체 'CBS'는 알 나스르가 메디컬 과정에서 지예흐의 엉덩이와 무릎에서 문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예흐를 품고 싶었던 알 나스르는 급하게 2차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여기서도 걱정을 떨쳐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체념 상태라고 한다.
이제 지예흐가 기댈 수 있는 곳은 자신을 1월에 원했던 PSG 정도. 하지만 PSG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르코 아센시오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예흐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이탈리아 AC밀란과 AS로마도 지예흐에 관심을 뒀었지만, 지나친 임금 요구로 인해 두 팀 모두 관심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