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나폴리)의 올드트래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입성이 가시화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김민재는 불과 5개월 전에 페네르바체(터키)에서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후방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끄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김민재 덕분에 나폴리는 승점 8점 차이로 세리에A 1위를 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민재는 또한 대한민국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토너먼트에서는 강호 브라질에 패했다. 김민재는 유럽의 여러 톱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도 그 중 한 곳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서 20점을 실점했다. 상위 6개 클럽 중 맨유보다 골을 더 많이 허용한 팀은 토트넘 핫스퍼 뿐이다. 물론 토트넘도 수비 보강에 혈안이 됐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3900만파운드(약 590억원)다. 현재 치솟는 몸값을 고려하면 저렴한 금액이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더 비싸게 팔기 위해 계약 갱신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맨유는 당장 큰 돈을 쓰기 어렵다.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11월 맨유 매각을 선언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심한 지출은 피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맨유는 1월에는 임대 형식으로 공격수부터 보강한 뒤 여름 기회를 노려 김민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