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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프리미어리거' 황희찬(26·울버햄턴)이 노인, 아동 복지시설에 방한 패딩 200벌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황희찬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겨울 추위에 취약한 소외 계층 아동, 노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힘써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전에 교체출전해 대한민국의 16강을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린 '1996년생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어린 시절을 보낸 경기도 부천 저소득층을 위해 지역재단에 1억6000만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삼육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학기금 2000만원, 모교 포항제철고에 3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황희찬의 울버햄턴은 3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맨유와 격돌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