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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억2000만유로.
사실 월드컵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리퍼플라테를 떠나 이번 여름 벤피카 유니폼을 입었는데, 입단 후 24경기를 뛰며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 활약 덕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도 선발될 수 있었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명문들이 페르난데스를 주시하고 있다. 첼시의 경우 1억유로가 넘는 거액도 쓸 용의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고 있다.
페르난데스도 당연히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을 것이다. 벤피카도 선수의 마음을 모를리 없다. 로저 슈미트 감독은 "페르난데스와 나눈 대화 내용들을 밝힐 수는 없다. 다만, 젊은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있다. 그들에게 기회가 생긴다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나는 그들을 존중한다"고 말하며 "나는 그들에게 충고를 할 수 있다. 내 설득이 영향을 미친다면 그것을 하려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