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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탈리아 나폴리는 정신이 없다. 팀 성적이 좋다보니 유럽 빅 클럽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전 선수들을 최대한 빼앗기지 않기 위해선 재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 올 시즌 영입된 '철기둥'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다 최전방 공격수 빅터 오시멘도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그러자 리버풀, 맨유, 뉴캐슬 등 빅 클럽에서 오시멘을 눈독들이기 시작했다. 뉴캐슬은 오시멘의 이적료로 1억유로(약 1351억원)를 제시했지만, 나폴리가 거절했다는 것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설명.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마음이 없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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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은 이미 이르빙 로사노와 함께 나폴리의 최고 주급인 14만유로(약 1억8900만원)를 받고 있다. 나폴리 단장은 최대연봉을 700만유로(약 94억원)로 잡고 있다. 때문에 올 시즌이 끝나면 오시멘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번 재계약에서 계약기간까지 연장될 경우 오시멘의 이적료는 1억2000만유로(약 162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