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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16분 출격' 콘테 "준비는 끝났다, 100% 아닌 컨디션 지극히 정상"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12-22 10:11 | 최종수정 2022-12-22 10:18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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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예열을 마쳤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니스와의 친선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맷 도허티가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2분 니스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하진 못했으나 실전 준비는 모두 끝냈다.

손흥민은 고열로 이틀간 훈련을 쉬었지만 회복해 후반 29분 교체투입돼 감각을 조율했다. 안면 보호를 위해 검정색 마스크를 착용한 그는 특유의 폭발적인 질주로 니스 수바라인을 흔들었다. 하지만 추가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26일 브렌트포드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이스를 다시 시작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스퍼스플레이'를 통해 "솔직히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과 3주 반 동안 훈련을 했고, 많은 선수들이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비수마, 자펫 탕강가 등과 함께 훈련한 것이 정말 중요했다. 이들의 피지컬 문제도 해결되기를 바란다. 랑글레, 산체스와 젊은 선수들에게도 중요했다. 브리안 힐도 좋은 경기를 했고, 파페 사르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 9일 스코틀랜드의 마더웰에 4대0으로 대승했다. 콘테 감독은 "친선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은 것은 우리에게 정말 긍정적이었다. 월드컵을 늦게 마친 선수들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 며칠 동안 올바른 평가를 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브렌트포드전 베스트11 선정에 최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우리는 브렌트포드 원정경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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