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정용 감독(53)이 프로 커리어에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그는 2022시즌을 끝으로 서울 이랜드와의 3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연장 논의가 있었지만 쉼표를 택했다. 그는 '모교'로 돌아가 후학 양성에 힘을 쓴다. 정 감독은 2023년 경일대학교 전문스포츠학부 축구학과 교수로 부임한다.
마음이 급하다. 해야 할 일이 많다. 정 감독은 2023년 1월 1일 공식 발령이지만 일찌감치 학교에 들어가 업무를 보고 있다. 그는 "당장 새 학기 커리큘럼을 짜야한다. 축구를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과인 만큼 그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한다. 지도자, 행정, 심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폭넓게 내용을 전달하고 싶다. 축구 관련 진로 방향을 집어줄 수 있도록 세세하게 신경을 써야한다. 큰 틀에서 방향성부터 잡고 있다. 나부터 다시 한 번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