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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울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월드컵 후유증'을 제대로 겪고 있기 때문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자국 대표팀으로 소집됐던 팀의 핵심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신음하고 있다. 특히 젊은 공격수 히샬리송(브라질)의 상태가 좋지 않다.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월드컵을 마친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토트넘은 월드컵 데미지가 적지 않다. '마스크 투혼'을 보여준 손흥민도 휴식이 필요하다. 또한 히샬리송과 벤 데이비스(웨일즈)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 등은 월드컵에 참가했다가 부상을 안고 복귀했다. 그나마 데이비스와 벤탄쿠르는 회복이 빠르다. 콘테 감독은 "데이비스는 괜찮다. 지난 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벤탄쿠르는 정상 훈련을 시작했다. 아마도 1월 1일 애스턴빌라전에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