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로공항(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영국으로 복귀했다. 손흥민의 팬들이 공항에 나와 그를 맞았다. 손흥민은 하나하나 팬서비스를 해주며 입국을 신고했다.
13일 오후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제4터미널 입국장. 손흥민을 태운 대한항공 KE907편 도착 전부터 공항 입국장은 붐볐다. 손흥민을 환영하기 위해 나온 한국팬들이었다. 이미 인천국제공항에서 손흥민이 출국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였다. 인터넷을 통해 KE907편의 도착시간을 알아낸 후 입국장으로 왔다. 꽃다발이나 손편지, 선물 등을 준비한 팬들도 있었다. 한 부부 팬은 "여행을 위해 전날 영국에 입국했다. 오늘 손흥민 선수가 온다는 소식에 다른 일정을 접고 공항으로 왔다"며 기대하기도 했다.
오후 5시 30분이 조금 지나자 손흥민이 입국장으로 들어섰다. 팬들이 몰려들었다. 손흥민은 환한 웃음을 지은 후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다른 일로 입국장에 와있던 현지인들도 손흥민을 알아보고 몰려왔다. 14시간에 가까운 비행으로 피곤할 법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팬들에게 하나하나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었다. 입국장을 나가 주차장에 가서도 손흥민의 팬서비스는 이어졌다. 끝까지 팬서비스를 해준 손흥민은 차에 올라 집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26일 브렌트포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그 이전 21일에는 OGC 니스와의 친선 경기로 워밍업을 할 예정이다. 영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팀에 복귀해 몸상태를 체크하고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