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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까지 소환한 '괴물' 김민재. 英 매체 "맨유 김민재 영입 가속도. R 마드리드가 경쟁자"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12-11 09:13


김민재.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티이드 vs 레알 마드리드"

2022년 카타르월드컵은 마무리 단계다. 4강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센터백이자 나폴리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김민재 영입에 가장 관심이 있는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체질 개선이 필요한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린델로프, 바란 등 좋은 센터백이 있지만, 개개인의 약점이 크다.

매과이어는 축구 지능이 너무 낮다.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얻기가 쉽지 않다. 바란과 린델로프는 리그 톱 공격수들과 경쟁하기 위한 순발력이 떨어진다.

김민재는 공중전과 순간적 스피드를 활용한 순발력, 여기에 최전방의 패싱 등을 고루 갖춘 수비수다.

영국 선데이 미러지는 11일(한국시각) '맨유는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에 관심을 다시 가지기 시작했다. 38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있는 김민재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역시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선데이 미러지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민재는 나폴리가 세리에 A 선두를 달리는 데 일등공신이다. 3800만 파운드의 이적료 조항 때문에 세계적 명문클럽들의 러브콜이 강해지고 있다. 나폴리 역시 김민재를 잡기 위해 필사적'이라고 보도했다.

선데이 미러지는 '맨유는 한국의 마지막 영입이 박지성이었다.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의 센터백이 1순위지만, 바란의 부상 문제가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대안을 찾고 있고, 매과이어와 린델로프를 장기적으로 쓸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큰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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