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승부차기 강자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다섯 차례 4강에 진출했다. 우승 2회(1978, 1986년), 준우승 3회(1930, 1990, 2014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은퇴를 앞둔 메시를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메시는 네덜란드전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전반 35분 나우엘 몰리나의 선제골을 도왔다.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서만 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4회)를 넘어 집계가 시작된 1966년 이후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또한, 메시는 후반 페널티킥 득점을 완성했다. 개인 통산 월드컵 10번째 득점이다. 아르헨티나 역대 1위인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4강 상대는 크로아티아다. 14일 오전 4시 격돌한다. 크로아티아 역시 승부차기에서 매서운 모습을 보이며 준결승에 올랐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에서는 16강 덴마크, 8강 러시아를 승부차기 끝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6강 일본, 8강 브라질을 누르고 4강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