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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 연봉 건드리지 마!'
그 과정에서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계약 세부 사항을 언론에 흘리며, 그의 연봉이 깎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 용은 자신의 계약 내용 등이 의도치 않게 알려진 것에 대해 격분했다. 더 용은 원래 받기로 했던 연봉도 코로나19 문제로 온전히 다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구단은 이전 계약이 불법이라는 논리로 맞섰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더 용의 임금을 삭감하고 싶어 한다. 팀에 남고 싶으면 50% 삭감된 연봉을 받으라고 요구했다. 이에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더 용이 구단 이사회의 연봉 삭감 요청을 거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재밌는 건 더 용과 구단 이사회 사이의 긴장감은 매우 높지만, 선수가 팀을 떠날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더 용은 여전히 바르셀로나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
더 용은 현재 네덜란드 대표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네덜란드는 8강에 진출했다.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