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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훈련장에 복귀했다.
그리고 8일 음바페의 부상을 우려한 프랑스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 결장을 염원하는 잉글랜드 축구팬들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음바페는 팀 훈련에 복귀해 모든 세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8강전 출전을 예열하는 모습이었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을 포함 4경기에서 5골, 팀내 최다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이번 대회 강력한 골드부트(득점왕) 후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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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는 음바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 경기는 잉글랜드와 음바페의 대결이 아니라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대결"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겠지만 음바페에게 골을 넣을 레드카펫을 깔아주진 않을 것이다. 지면 집에 가야하는, '해내느냐, 아니면 죽을 것이냐'가 걸린 경기"라며 승리를 향한 강한 결기를 내비쳤다. "음바페가 받아 마땅한 존중을 하겠지만, 아주 많이 하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잉글랜드이기 때문이다. 팀보다 강한 선수는 없다. 테니스 경기가 아니고, 솔로 스포츠가 아니다"라는 말로 '원팀'으로 음바페의 프랑스를 막아설 뜻을 분명히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