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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로아티아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RB 라이프치히)이 연일 상종가다.
2002년생 그바르디올은 불과 20세 나이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조별예선 모로코전, 캐나다전, 벨기에전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크로아티아는 예선 3경기서 단 1실점 철통수비를 뽐냈다.
수비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에 안성맞춤 자원이다.
익스프레스에 의하면 그바르디올은 성격, 기술 및 인성까지 겸비해 유럽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선수다. 이미 지난 여름 첼시가 4300만파운드(약 684억원)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라이프치히가 거절했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적료를 더욱 높이 책정할 전망이다. 익스프레스는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에 대한 대가로 최소 6000만파운드(약 955억원)에서 최대 6850만파운드(약 1100억원)를 요구할 것'이라 진단했다.
익스프레스는 '한편 유럽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도 그바르디올을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그들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그바르디올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바르디올은 "지금 당장은 라이프치히에서 행복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두고 보자. 결국에는 에이전트가 처리할 것이다. 첼시도 훌륭한 클럽이다. 언젠가 내가 가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그바르디올의 크로아티아는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6일 0시 일본과 8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