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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시아 미라클'은 끝나지 않았다. 아시아 축구가 변방을 벗어나 세계의 중심에 당당히 섰다.
한국은 이번 대회 출전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마지막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호주는 D조 2위(2승1패)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로는 가장 먼저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뒤이어 일본이 E조 1위(2승1패)로 16강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마지막으로 최종전에 나선 한국도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격한 아시아 6개국 가운데 절반인 세 팀이 조별리그 정글을 통과했다.
92년 월드컵 역사상 아시아 국가 세 팀이 16강 무대를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역사다. 종전 기록은 2002년 한-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 기록한 두 팀이다. 두 대회 모두 한국과 일본이 16강 무대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