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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장]日 조 3위 추락 두 번 기적 없다, 독일-스페인 나란히 골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12-02 02:18 | 최종수정 2022-12-02 04:15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스페인 모라타가 선취골을 넣고 있다.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2.02/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 일본 준야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2.02/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두 번 기적은 없어보인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치른다.

출발은 달콤했다. 일본은 1차전에서 독일을 2대1로 격파했다. 일본판 '도하의 기적'으로 불렸다. 하지만 낙승이 예상된 코스타리카에 0대1로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 E조 1위는 스페인으로 승점 4점(1승1무)이다. 이어 일본(골득실 0), 코스타리카(이상 승점 3·1승1패·골득실 -6), 독일(승점1·1무1패)이 2~4위에 포진해 있다.

일본은 전반 10분 최악의 얘기를 들었다. 독일이 세르쥬 나브리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간다는 소식이었다. 일본이 조 3위로 떨어진 순간이었다. 일본의 악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12분 스페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알바로 모라타가 헤딩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 상태로라면 일본은 조 3위로 조별리그 탈락이다. 아시아 국가 최초 2연속 16강 진출은 남의 일이 된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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