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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일(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강하다. 카타르월드컵, 벤투호의 마지막 상대 포르투갈. 하지만 넘지 못할 '산'도 아니다.
2차전에서 호날두는 활동폭을 넓혔다. 좌우는 물론, 아래까지 내려와 연계에 관여했다. 그러다보니 특히 페르난데스의 영향력이 살아났다. 호날두가 폭넓게 움직이자, 페르난데스가 자유롭게 볼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늘어났다.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와 연계가 살아나며 미드필드 플레이가 더욱 다채로웠다. 포르투갈은 우루과이를 밀어붙이며 두 골차 완승을 거뒀다. 더 많은 득점도 가능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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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쉽지 않은 미션이다. 하지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황인범은 "선배 형들이 러시아월드컵에서 (당시 최강) 독일과의 경기에서 기적을 만들었던 그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포르투갈도 분명히 약점은 있다. 그걸 파고 들어 골로 완성시켜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루사일(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