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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ON]2연승 노리는 일본, 구보 제외-아야세 원톱... 코스타리카는 캠벨 '맞불'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11-27 17:53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일본의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가 열렸다. 일본이 독일에 2대 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일본 선수들.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23/

[알라이얀(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이다 아야세가 일본의 선봉에 선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7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객관적 전력에선 일본이 앞서있다. 일본은 10월 기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다. 코스타리카는 31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일본이 3승1무로 압도적 우위다.

무엇보다 분위기에서 압도적 우위다. 일본은 1차전에서 독일을 2대1로 제압했다. 전반을 0-1로 밀렸지만, 후반에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미국의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잇에 따르면 개막 전 일본의 16강 통과 가능성은 34%였다. 독일을 제압한 뒤 75%까지 크게 높아졌다. 2연승을 달리면 사실상 16강 진출 확정이다. 두 대회 연속 16강은 아시아 축구 역사상 전무한 일이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에 0대7로 무너졌다.

일본은 4-2-3-1 카드를 꺼내들었다. 구보 다케후사, 아사노 다쿠마, 도미야스 다케히로 등이 빠졌다. 최전방은 아야세가 선다. 2선은 소마우 키-카마다 다이치-도안 리츠가 서고, 모리타 히데시마-엔도 와타루가 더블 볼란치를 구성한다. 포백은 나가토모 유토-요시다 마야-이타쿠라 코우-야마네 미키가 이룬다. 골문은 곤다 슈이치가 지킨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코스타리카는 4-4-2으로 맞선다. 조엘 캠벨, 앤써니 콘트레라스 투톱에, 좌우에는 게르손 토레스, 케이셔 풀러가 선다. 중앙은 옐친 테하다-셀소 보르헤스가 자리한다. 포백은 브라이언 오비에도-프란시스코 칼보-오스카 두아르테-켄달 왓슨이 구성한다. '캡틴' 케일러 나바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한편, 도쿄스포츠 온라인판에 따르면 일본의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승률은 0.167이다. 1차전(0.429), 3차전(0.333)보다 낮다. 다만, 모리야스 감독은 2차전에서 강했다. 2017년 연령별 대표팀 감독 취임 뒤 6경기 이상 있는 대회는 모두 세 차례였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2019년 아시안컵, 2021년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알라이얀(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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