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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불운의 시작일까. 캐나다가 경기 초반 행운의 페널티킥을 허망하게 날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벨기에가 2위로 가장 높은 반면, 캐나다는 41위에 불과하다. 캐나다에게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경기였다.
전반 7분 행운의 기회가 찾아왔다. 캐나다 뷰캐넌이 슈팅한 공이 수비하던 벨기에의 카라스코의 왼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선언했고, 판독 결과 페널티킥으로 인정됐다.
캐나다가 월드컵 출전 역사상 첫 골을 터뜨릴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그랬듯이 우승 후보를 잡는 이변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캐나다는 이후 예상을 깨고 강력하게 벨기에는 압박하고 있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