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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유학파' 이승우(24·수원FC)가 유창한 스페인어로 '뇌섹남'에 등극했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이승우는 유창한 스페인어를 선보였다. 그는 어린 시절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었다. 당시 체득한 스페인어를 활용했다. 이승우는 '본토 발음'으로 아르헨티나 선발 명단을 소개했다. 이승우는 앞서 우루과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창한 스페인어를 뽐낸 바 있다. 당시 이승우는 "한국이 어떤 팀인지 많이 물어봤다. 손흥민(토트넘) 선수가 뛸 수 있을지에 대해서 특히 많이 궁금해하기에 '잘 모르겠다. 우리는 뛰기를 원한다' 정도로만 답했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의 이름 앞에는 '코리안메시'라는 수식어가 있다. 이승우는 "감사하다. 그런데 전 세계에 제2의 메시가 300명은 될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