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본 축구가 심상치 않다. 현지 매체는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미 닛칸 스포츠와 산케이 스포츠는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영원한 라이벌 한국보다 낮게 전망하기도 했다.
닛칸 스포츠는 지난 20일(한국시각) 32개 카타르월드컵 출전국의 전력을 정밀분석한 특집 기사를 통해 'E조는 독일, 스페인의 양강구도다. 일본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이번 월드컵 목표가 있다'고 전망했다.
산케이 스포츠 역시 현지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했다.
일본은 악재도 있다.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간판 센터백 토미야스 다케히로는 유로파 경기 도중 다친 오른쪽 허벅지가 완전치 않은 상태. 핵심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 역시 발열 증세로 대표팀 합류가 늦어졌다. 여기에 또 다른 핵심 미드필더 엔도는 뇌진탕 증세를 겪었다. 쿠보 역시 어깨 탈구를 당하면서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산케이 스포츠는 '지금 모리야스 감독 체제의 일본 대표팀 축구는 팀 컬러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아직 일본이 조별 예선 첫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