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르헨티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이 '마지막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C조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저녁 7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첫 경기를 펼친다.
메시가 매우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사우디아라비아와 일전을 기다리고 있지만 사실 엄살에 가깝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메시는 "몸 상태는 좋다. 신체적으로 매우 건강하고 컨디션도 좋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최상의 폼으로 카타르에 온 것 같다. 나는 문제가 전혀 없다. 훈련을 일부 빼먹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잘못 알려졌다. 예방을 위한 것이고 특별한 조치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물론 아르헨티나도 월드컵 우승이 간절하다.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1986년 우승, 1990년 준우승 이후 16강 8강을 전전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에 올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독일을 만나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은퇴하기 전에 한을 풀어야 한다. 메시는 코파아메리카, 국내 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모두 우승했지만 월드컵만 없다.
메시는 "지금이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는 것을 안다. 아마 내 마지막 월드컵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기회다. 조금 더 성숙해진 것 같다. 지금은 정말로 훨씬 더 즐기고 있다. 그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끝으로 "나는 항상 흥분된다.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한다. 항상 대회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한다. 바라건대 우리가 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