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국제축구연맹(FIFA)가 스타일을 제대로 구겼다. 티케팅 앱이 갑자기 먹통이 되면서 수백명의 잉글랜드 팬들이 경기 초반을 놓쳤다.
잉글랜드와 이란이 격돌한 21일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수백명의 잉글랜드 팬들이 줄을 길게 섰다. 갑자기 티케팅 앱이 먹통이 됐기 때문이다. 팬들은 자신의 앱에 들어있던 티켓들이 갑자기 사라졌다면서 항의를 이어갔다. 결국 이 상황을 수습하느라 많은 팬들이 경기 초반부를 놓치고 말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에 대해 '일부 관중들이 FIFA티케팅앱의 이슈로 불편을 겪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 '팬들의 이해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