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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가세 '월드컵 불참자'만으로 월클 라인업 탄생…'판타스틱4' 눈길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11-20 14:45 | 최종수정 2022-11-20 16:19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포츠 매체 '90min'은 19일(현지시각),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로 베스트일레븐을 꾸렸다.

4-3-3 포메이션에서 엘링 홀란(노르웨이),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사디오 마네(세네갈)가 스리톱을 이룬다.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이상 프랑스), 마르코 베라티(이탈리아)가 중원을 구성한 게 눈에 띈다.

포백은 벤 칠웰(잉글랜드), 프레스넬 킴펨베(프랑스), 밀란 슈크리니아르(슬로바키아), 리스 제임스(잉글랜드)로 맡고, 마이크 메냥(프랑스)가 골문 앞에 섰다.

이 매체가 하루만 늦게 관련 콘텐츠를 만들었다면 포메이션과 선수 구성이 달라질 수 있었다.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대표팀 훈련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해 최종 낙마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현존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벤제마가 합류할 경우, '월드컵 불참 베스트' 공격진 구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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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4-4-2 포메이션에서 파괴력 넘치는 벤제마와 홀란 투톱을 예상해볼 수 있다. 홀란이 이끄는 노르웨이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월드컵 직전 소속팀에서 당한 부상 여파로 월드컵 진출이 최종 불발된 마네와 마네의 세네갈에 밀려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살라가 양 날개를 맡는다면, 마네-홀란-벤제마-살라로 이어지는 '판타스틱 4'가 완성된다. '월드컵 출전 베스트' 못지않은 라인업이다.

부상 등의 이유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은 이들말고도 많다. 니콜라스 곤살레스와 지오반니 로 셀소(이상 아르헨티나), 크리스토퍼 은쿤쿠(프랑스), 바르트워미에이 드롱고프스키(폴란드), 티모 베르너, 마르코 로이스(이상 독일), 디오고 조타, 페드로 네투(이상 포르투갈), 타릭 티수달리(모로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네덜란드), 헤수스 코로나(멕시코) 등이다. 이로 인해 '부상 월드컵'이란 말이 나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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