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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황희찬(울버햄턴)과 윤종규(서울)가 19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훈련에도 불참했다.
의학적 소견상 큰 이상은 없지만 선수가 느끼는 체감 온도는 다른 만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만에 하나 햄스트링을 다칠 경우 월드컵 출전은 물건너간다.
파울루 벤투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이날 2회 훈련으로 강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마스크맨' 손흥민도 열외없이 훈련을 함께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24일 우루과이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14일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첫 날부터 쉼없이 달려왔다. 한 번쯤은 긴장을 풀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휴식도 '훈련'이다. 휴식일인만큼 선수들에게는 외출도 허용된다.
휴식 이후에는 '직진'이다. 태극전사들은 21일 오전 11시 결전지인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의 그라운드를 밟는다. 대회 규정상 '잔디 보호'를 위해 결전을 앞두고 훈련을 할 수 없다. 단지 분위기를 익히기 위한 '답사'는 가능하다. 그리고 오후 훈련으로 '우루과이전 모드'로 돌입한다.
도하(카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