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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이슬란드와 월드컵 출정식 겸 마지막 평가전 전반에는 희망과 절망이 공존했다.
답답하던 0의 흐름을 깬 건 송민규였다. 33분 권창훈의 전진패스를 건네받은 조규성이 수비수를 벗겨낸 뒤 반대편 포스트로 크로스를 올렸다. 사실상 노마크 상태에 놓인 송민규가 침착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기쁨도 잠시. 38분 부상 이슈가 발생했다. 한국 진영에서 공중볼 경합하던 박지수가 발목을 다쳤다. 그대로 들것에 실려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갔다. 그런다음 스태프의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조유민이 부랴부랴 교체투입했다. 전반은 한국이 1-0 앞선 채 마무리됐다.
화성=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