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살인적인 일정으로 떨어진 동력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어쩔 수 없었다.
다만 고무적인 점은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에 이어 히샬리송이 복귀했다. 히샬리송은 후반 14분 투입돼 3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헤더골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무산됐다.
콘테 감독은 노팅엄전 후 "오늘 밤 우리 팀의 에너지는 정말 형편없었다"라면서도 "정말 짧은 시간에 12번째 경기를 소화했다는 점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선수들에게 문제가 있냐고 묻는다면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선수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그들은 정말 피곤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극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가 이번 주말 리그에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3일 0시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16라운드를 치른 후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