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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과 매우 비슷한 경기를 치렀다."
이날 미토마는 그야말로 '손흥민 빙의'였다. 전반 10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아웃프런트 패스를 페널티 박스 정면에 있던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연결, 선제 골의 발판을 놓았다. 이후 1-2로 뒤진 전반 44분에는 승부의 추를 원점을 돌렸다. 아담 랄라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상대 풀백 넬슨 세메도의 퇴장을 유도하기도.
또 후반 38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을 환상적인 드리블로 파괴시킨 뒤 문전으로 연결해 파스칼 그로스의 결승 골의 기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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