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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애스턴빌라가 스티븐 제라드 전 감독을 경질한 직후에 열린 경기에서 쾌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제라드 전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전격 경질된지 이틀만에 벌어졌다.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 전 애런 댕크스 대행 체제로 이날 경기에 나선 빌라는 빠르게 앞서나갔다.
빌라는 후반 14분 올리 왓킨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4대0 대승했다.
지난여름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베일리는 9월 4일 맨시티전 이후 5경기만에 득점했고, 왓킨스는 10경기만에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렸다. 대니 잉스 역시 이날 경기에서 시즌 1, 2호골을 쐈다.
바뀐 건 감독 뿐이다. 당장은 감독 교체 효과가 먹혀들었다. 빌라는 현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 션 다이크 전 번리 감독, 후벤 아모림 스포르팅CP 감독 등이 후보 물망에 올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