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남자 중학생 축구 유망주 6명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2주간 축구를 배운다.
연수 대상자 6명은 모경빈(서울 목동중) 박현민(전북현대 U-15) 노건희(제주 중앙중) 김도연 박병찬(이상 대전하나시티즌 U-15) 김정음(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 U-15) 선수다.
지난 6월 방한한 뮌헨 구단의 아시아 총괄 디렉터가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들과 협의해 선수를 선발했다.
협회가 유망주를 선발해 해외 구단에 단기 연수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는 해마다 3~6명의 고교 1, 2학년 선수들을 뽑아 1년간 유럽 구단의 청소년팀에 입단시키는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손흥민 지동원 남태희 등이 그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미성년 선수는 부모 중 한명이 함께 거주하지 않으면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FIFA의 규정이 제정되고, K리그 구단들의 유스팀 육성이 본격화되면서 해당 사업은 중단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