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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0경기 소화' 오언이 밝힌 현 시점의 '빅4'…토트넘이 없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10-21 00:05 | 최종수정 2022-10-21 06:20


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모든 팀이 최소 1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사상 첫 월드컵 브레이크가 있는 올 시즌은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톱4'에는 런던을 연고로 한 팀이 무려 3개팀이나 된다. 아스널(승점 27)이 1위를 질주하고 있고, 토트넘이 3위(승점 23), 첼시가 4위(승점 20)에 포진해 있다.

그리고 맨체스터 연고의 맨시티다. 승점 23점의 맨시티는 토트넘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있다. 다만 토트넘이 이들 팀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다.

맨유(승점 19), 뉴캐슬(승점 18), 리버풀(승점 16)은 5~7위에 포진, '빅4' 도약을 노리고 있다. '빅2'로 꼽힌 리버풀이 7위에 머물고 있는 것은 '최고의 이변'이다.

마이클 오언이 현 시점에서 올 시즌의 '톱4'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에이스오즈'를 통해 "'빅4'를 예상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맨시티는 확실하다. 첼시도 아마도 4위안에 들 것이다. 아스널을 빼는 것도 어렵다"며 말문을 열었다.

오언은 이어 "리버풀과 토트넘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리버풀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좋은 경기를 펼치는 토트넘을 제외시키는 것도 쉽지 않다. 맨유 또한 기회가 있다"고 전제한 후 맨시티, 아스널, 첼시 외의 마지막 한 팀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리버풀이 비록 아스널에 승점 10점 이상 뒤져있지만 난 여전히 맨시티와 유럽의 2강으로 보고 있다"며 "장담하기 어렵지만 아마도 토트넘과 맨유가 '빅4'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내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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