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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목표대로 전진하고 있는 모양새다. EPL에선 3위에 랭크돼 있고, UCL 조별리그에선 D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플래닛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 비평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가 EPL과 UCL에서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기대가 높아서 그런 비판이 나오는 것 같다. 내가 너무 긍정적인가.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 다시 득점감각을 깨우고 있다. 지난달 18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13분 만에 해트트릭으로 침묵하던 득점포를 깨운 손흥민은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결승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UCL에서도 득점을 신고했다. 특히 해리 케인과의 호흡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손흥민은 "우리는 조별리그에서 최고이지만, 현재로선 아무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두 차례 빅 매치가 있다. 우리는 그저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주 후 또 다른 홈 경기를 치른다. 잘 준비해야 완벽한 경기력을 펼칠 수 있다. 그건 우리 손에 달렸다"며 "우리가 성취하고 싶은 것을 달성하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는 동료들과 더 잘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한다. 다른 팀이 우리 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