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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시절 폼 어디갔나" 7300만 파운드 스타 추락, 맨유 레전드 한탄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10-11 10:58 | 최종수정 2022-10-11 12:27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이든 산초(맨유)를 향한 물음표가 계속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출신 리오 퍼디낸드가 산초의 컨디션을 걱정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의 폼을 복제할 수 없는 것을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 산초는 맨시티 유스 출신으로 도르트문트에서 꽃을 피웠다. 그는 영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축구 재능으로 성장했다. 특히 2018~2019시즌에는 12골-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8년 11월에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데뷔하기도 했다.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공을 들였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무려 7300만 파운드였다. 하지만 그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는 맨유 데뷔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올 시즌 달라지는 듯했다. 그는 EPL 7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10일 열린 에버턴전에선 벤치만 지켰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의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퍼디낸드는 "나는 아직 (그의 분데스리가에서의 폼) 보지 못했다. 그게 내 걱정이다. 독일 무대에서는 숫자(득점-도움)도 훌륭했다. 그는 그곳에서 놀라운 일을 했다. 하지만 아직 EPL로 넘어오지 못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팀 구성 방식 때문인가. 아니면 EPL 속도 때문인가. 그는 냉정하고 침착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다. 나는 과거 유로 기간 열광했던 산초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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