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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브라이턴의 미드필더 에녹 음웨푸가 24세의 어린 나이에 충격 은퇴를 선언했다.
음웨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거쳐 지난 시즌 브라이턴에 둥지를 틀었다. 정규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린 그는 올 시즌 6경기에 나섰다. 잠비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A매치 23경기에 출전했다.
브라이턴도 충격이다. 첼시로 떠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음웨푸의 상황이 안타깝다. 내가 도착하기 전 스쿼드를 살펴보았다. 음웨푸가 있는 것에 흥분됐고 함께 하기를 기대한 선수였다. 우리는 그를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브라이턴은 음웨푸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음웨푸도 선수 대신 다른 역할로 축구계에서 제2의 삶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