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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국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호날두도 생각을 바꾸는 모습이다. 10일 영국 일간지 미러는 '호날두는 여전히 유럽 잔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인터 마이애미행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했다. 호날두는 최근 에버턴전에서 클럽 700번째 골을 쏘아올렸다.
맨유의 입장은 명확하다. 호날두를 놓아주겠다는 것이다. 다만 내년 1월 영입할 경우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적절한 이적료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선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의 이적료로 1000만파운드(약 157억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공짜로 이적을 원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