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라이벌팀 선수지만, 이 전에 축구 후배, 그것도 풀백 후배로서 안타까움이 큰 듯 했다.
네빌은 3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에 출연, 아놀드에게 수비 조언을 보냈다. 네빌은 "아놀드는 믿을 수 없는 공격력을 가졌지만, 문제는 수비다. 리버풀이 최근 실점 장면을 보면 다 아놀드가 뛰는 지역"이라고 했다. 이어 "풀백은 전진도 중요하지만 돌아올때도 전력질주를 해야한다. 아놀드는 가끔 느긋하게 걷는다"며 "뿐만 아니라 1대1 상황에서 자세가 너무 높다. 몸의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웅크려야 한다. 자세가 높으면 방향을 바꾸기 어렵다. 수비 지역에서 아놀드를 보면 경계심 없이 똑바로 선 자세로 뛰고 있다. 아놀드가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