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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히샬리송을 칭찬했다.
심지어 히샬리송은 토트넘과 계약 후 SNS를 통해 아스날을 도발하기까지 했다. 에버튼 시절 아스날과 신경전을 벌이는 사진을 포스팅했다. 토트넘 팬들은 열광했지만 아스날 팬들의 심기를 긁기에 충분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아스날과 첫 대결이다. 심지어 아스날 원정이다. 토트넘은 1일 밤 8시 30분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격돌한다.
히샬리송은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데얀 클루셉스키가 부상을 당해 결장이 유력하다.
따라서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히샬리송을 향한 야유 세례는 확정적이다.
콘테는 히샬리송이 야유를 전혀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콘테는 "그의 반응이 걱정되냐고요? 히샬리송은 두려움이 없다. 그는 매 순간, 훈련 세션 동안에도 대단히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나에게 히샬리송의 강점을 하나 뽑으라면 바로 두려윰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든든함을 표현했다.
이어서 "그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소음도 마찬가지다. 그는 정말 강하다.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상대하기 어렵다"라며 야유를 퍼부어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스날에는 히샬리송과 비슷한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주스가 있다. 제주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다. 콘테는 "아스날이 제주스를 데려오면서 승리에 익숙해졌다"라며 경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