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이 '원더키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올해 코파 상파울루 주니어 대회에선 7경기에 출전해 7골을 몰아치며 대회 MVP를 차지하기도.
왼발잡이인 엔드릭은 슈팅력이 일품이다. 마치 호나우두와 호마리우를 연상케한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평가다. 또 훌륭한 정신력을 갖췄다. 엔드릭은 "나는 경기가 끝나기 직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수비수들에게 압박을 받지만, 나는 그라운드에서 누구보다 한 발 더 뛴다"고 말할 정도.
엔드릭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은 벌써 3500만파운드(약 540억원)에 달한다. 브라질 출신 호르헤 니콜라 기자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PSG)도 엔드릭을 영입 리스트에서 빼놓은 적이 없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 가장 큰 위협을 당할 수 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리 케인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잠재적인 장기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케인의 대체자로 엔드릭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