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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손꼽아 이날을 기다렸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올해 국내 아마추어 최강 중등부 풋살팀이 가려진다.
전국 챔피언십을 앞두고 대부분의 팀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서울(동대문) 예선에서 13골을 터뜨리며 대회 MVP를 받았던 성남중 김민재군은 "주변 학교들과 친선경기를 하며 열심히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대회 2주 뒤에 시험을 본다. 그래도 괜찮다. 축구 때문에 공부를 못했다는 핑계대지 않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중은 서울 예선서 준우승했다. 송은혁군은 "거의 매일 2~3시간씩 훈련하고 있다. 학교 점심시간에 모이고, 저녁에 학원 끝나고 모여서 공을 찬다. 축구를 잘하는 형들, 다른 중학교 친구들과 같이 축구를 하면서 잘 안되는 부분을 수정해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 챔피언십은 24개팀이 4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대진 현장 추첨)부터 8강 4강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는 10분, 4강과 결승전은 전후반 10분씩이다. 우승팀엔 장학금 200만원, 준우승팀엔 장학금 100만원, 3위팀엔 장학금 50만원이 돌아간다.
한편 17~18일 시흥에서 시작한 '슛 for 건강자산, H-CUP 2022 남녀 성인부' 대회는 10월 1~2일 동대문/천안, 15~16일 전주/부산 지역예선을 이어간다. 참가신청은 HM풋살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