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라이벌 서울을 3대1로 완파한 수원 삼성이 '슈퍼매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처지면 안된다. 다음 경기는 홈에서 반드시 잡아야 한다. 모든 것을 동원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상위 스플릿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은 11일 3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기제를 교체한 것도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이 감독은 "이기제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그렇지만 득점할 수 있는데 있어서 필요했다. 전반과 후반 투입 여부를 고민했다. 전반에 넣어서 공격쪽의 옵션으로 활용하려고 했다. 오늘 세트피스가 많지 않았는데 빨리 회복해서 다음경기에 90분을 뛰어줘야 된다. 기제는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선수다"고 말했다.
이종성의 경고누적으로 그 역할을 대신한 한석종에 대해선 "그동안 자신감 떨어져 있었는데 충분히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더 자신감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