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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우승멤버' 김천 3기 조규성-정승현 등 13명 전역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9-07 16:11 | 최종수정 2022-09-07 16:12


사진 제공=김천 상무

사진 제공=김천 상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 3기 13명이 548일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간다.

강정묵 구성윤 권혁규 김주성 명준재 박상혁 서진수 유인수 연제운 정승현 정현철 조규성 하창래가 2021년 3월 8일부터 2022년 9월 7일까지 548일 간의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전역했다. 같은 날 입대한 최준혁은 훈련 중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29일 의병 제대했다.

김천 3기는 2021년 김천의 K리그2(2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구성윤 김주성 정승현 조규성은 국가대표로 김천의 명예를 높였다. 권혁규 서진수도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수차례 선발된 바 있다.

강정묵은 김천에서 7경기 출전 8실점, 구성윤은 김천에서 33경기 출전 31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다. 구성윤은 지난해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 베스트일레븐 골키퍼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U-23 3인방 김주성은 김천에서 15경기에 출전했다. 김천에서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권혁규 서진수는 각 33경기, 36경기에 출전했다. 원 소속팀에서의 출전 기록을 넘어섰다.

명준재는 22경기 4골-1도움, 박상혁은 28경기 3골-1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으로 돌아가는 유인수는 38경기 출전 3골, 연제운은 2022년 11경기 1골-1도움을 올렸다. 정현철과 하창래는 각각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로 돌아간다.

김천에서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되었던 조규성은 전북 현대, 정승현은 울산 현대로 돌아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조규성은 "군 입대는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였다. 정말 많은 것을 얻었고 축구 인생의 디딤돌이 된 것 같다. 특히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고 전역 후에도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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