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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어떻게 이런 경기를 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첼시는 올 여름 라힘 스털링,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칼리두 쿨리발리, 웨슬리 포파나 등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 네 사람 모두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격했다. 하지만 선수들 개인 경기력도 별로였고, 첼시 팀으로도 자그레브를 압도하지 못했다.
이런 모습이 나오기 시작하면 투헬 감독에게는 큰 압박이 된다. 어느정도 시간이 주어지기는 하겠지만, 투헬 감독조차 지금의 서투른 모습에 특별한 대책이 없어 보여 더 문제다.
투헬 감독은 특히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 게 내 몫이다. 분명히 그들은 모두 저조했는데, 나는 도대체 어떻게 오늘같은 겨기가 나왔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마지막으로 "결정력이 부족했고, 배고픔도 부족했다. 우리가 최고 수준에서 발휘할 수 있는 강렬함도 없었다. 분명히 우리가 원하는 곳에 있지 않았다"고 마무리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