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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전 후반 교체출전, 손흥민 첫골에 더 유리."
스퍼스웹은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향한 절대 신뢰와 함께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아 조만간 골이 터질 것"이라고 한 주장 위고 요리스의 주장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손흥민은 과거 저메인 데포처럼 늘 연속성이 있었고, 분투해온 모든 시즌에서 이런 단계를 거쳤다'면서 '우리는 손흥민이 거의 모든 경기에서 골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있고 매시즌 10경기 이상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것이란 것을 알고 있다'며 믿음을 전했다.
스퍼스웹은 올 시즌 손흥민의 슬로스타트에 유독 시선이 많이 쏠리는 이유는 지난 시즌 '득점왕'과 함께 히샬리송의 존재 때문이라고 봤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1일동안 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7경기를 치러야 하는 살인 일정 속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일찌감치 로테이션 계획을 예고한 바 있다. 직전 웨스트햄 원정(1대1무)에선 손흥민에게 풀타임을 부여하고, 단 1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한 배경도 로테이션과 무관치 않다. 3일 오후 11시(한국시각) 펼쳐질 풀럼전을 앞두고 많은 매체들이 히샬리송의 선발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스퍼스웹 역시 "히샬리송은 풀럼전에 선발로 나설 자격이 있다"고 평한 후 "아마도 손흥민이 후반 상대가 지친 상태에서 교체투입되면 첫 골을 넣는 데 더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토트넘은 전통적으로 풀럼에 강했다. 최근 10경기 중 7경기에서 승리했고, 최근 10경기 중 7경기에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기록했다. 2013년 3월 18일 홈경기 0대1 패해 이후 10년 가까이 풀럼에게 진 적이 없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