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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가 걱정 안한다고 하면, 다른 행성에서 온 것처럼 볼 것이다."
아스널이 개막 5연승을 질주하는 사이, 아스톤빌라는 1승4패 부진에 빠지게 됐다. 리그 19위로 추락하게 됐다. 여기에 다음 경기 일정은 주말 최강 맨체스터 시티전이다. 승리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게 현실이다.
제라드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처한 현실에 대해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정말 정직하고 비판적이다. 내가 여기서 걱정을 안한다고 하면, 당신은 날 다른 행성에서 온 사람처럼 볼 것 같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제라드 감독은 "아스널이 전반 45분 기술적으로 한 단계 위였다. 이 문제로 우리는 상대에 공격 기회를 계속 내줬다"고 말하면서도 "후반전엔 많이 향상된 플레이를 했다. 루이즈가 마법을 부렸다. 골키퍼 마르티네즈도 분투했다. 하지만 수비수들이 약속된 플레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며 2골을 내준 게 아쉬었다. 우리는 클린시트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기본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라드 감독은 이적 시장 마감 전 마지막 1~2명의 선수가 합류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