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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복덩이' 에르난데스(23·인천)가 수술 대신 재활 치료를 택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9일 정밀검사를 받았다.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했다. 구단은 에르난데스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을 신중하게 고민했다. 구단 관계자는 31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수술보다는 재활 치료를 택하기로 했다. 기존 오반석 등 선수들도 수술 대신 재활로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된 바 있다. 에르난데스도 그 방법으로 빨리 복귀했으면 한다"고 귀띔했다.
에르난데스가 부상을 털어내고 팀에 복귀할 수 있을지 아직 미정이다.
인천은 비상이다. 28라운드까지 치른 31일 현재 11승11무6패(승점 44)를 기록, 4위에 랭크돼 있다. 스플릿 시스템이 작동하기 전까진 5경기가 남았다. 7위 강원FC(승점 36)와는 승점 8점차. 인천은 남은 5경기에서 주포 에르난데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가능성이 높다. 윙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되는 김보섭과 송시우, 토종 공격수들에게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