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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양FC가 천신만고 끝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안양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 전쟁' 중이다. 승점 59점을 기록한 안양은 2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3)이 2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했다면 대전이 쫓기게되는 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어떤 승점 3점보다 더 소중한 승점 3점이다. 아울러 지난 경기인 김포전에서 비겼는데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면 팀 전체가 다운됐을 수 있다. 보너스 이상의 큰 승점이다"고 안도했다.
이 감독은 "합류한 이후 컨디션이 올라왔다가 햄스트링을 다쳤다. 오늘이 복귀전이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차원이었는데 득점까지 기록했다. 충분히 자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2위 전쟁'에 대해 "마지막까지 대전, 부천과의 싸움이 될 것이다. 어느 팀이 먼저 버티지 못하고 연패를 한다면 결국 떨어질 수밖에 없다.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팀이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