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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이 네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영국 언론들이 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비판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득점포가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이날 두 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자 축구 평론가 로비 무스토는 미국 방송 NBC 스포츠에 출연해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축구 평론가 로비 얼도 무스토의 주장에 그린 라이트를 켰다. 얼은 "손흥민이 지난 두 시즌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펼친 활약을 생각하면 당분간 조금 더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팀에 해준 게 있으니까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은 큰 결단을 내리는 걸 꺼리지 않는 타입. 7000만달러짜리 선수(히샬리송)를 장식장에만 진열해두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주전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은 콘테 감독이 선수들에게서 보고 싶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고도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