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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의 새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될 것인가.
레길론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2년 전 큰 기대 속에 토트넘에 합류했고, 이적 첫 시즌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초반도 그의 입지는 탄탄해 보였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포백보다 스리백을 더 자주 사용하는 콘테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했다. 라이언 세세뇽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세세뇽이 건재한 가운데, 토트넘은 같은 포지션 이반 페리시치까지 영입했다. 레길론은 콘테 감독의 구상에 완전히 없는 선수가 됐다. 올 여름 프리시즌 투어도 함께 하지 못했다. 이적이 유력했는데, 이적 시장 마감이 다가옴에도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
레길론도 일단 임대 형식으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토트넘과의 계약은 아직 3년이 남아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