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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극적골' 대구예술대, 울산대 잡고 추계대회 첫 정상 등극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8-27 21:26 | 최종수정 2022-08-27 21:27


사진제공=한국대학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예술대가 울산대를 잡고 정상에 올랐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구예술대는 27일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대와의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1대0 승리를 챙겼다. 대구예술대는 창단 첫 추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잘 나가는 두 팀의 대결이었다. 대구예술대는 위덕대(3대1 승)-칼빈대(1대0 승)-송호대(2대2 무)-제주국제대(4대2 승)-목포과학대(3대0 승)-한양대(2대2 무, 승부차기 4-2 승)를 상대로 무패를 달렸다. 사상 처음으로 추계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 울산대 역시 조별리그에서 여주대(3대0 승)-목포과학대(6대1 승)-서울디지털대(6대0 승)를 잡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용인대(5대3 승)를 잡았다. 8강에선 동아대, 4강에선 광운대를 각각 승부차기 끝 제압하고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0'의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승패가 갈린 것은 한 순간이었다. 정규시간이 끝나가던 후반 막판이었다. 대구예술대의 김성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프리킥 상황에서 깜짝 헤더로 울산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예술대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수상 내역

최우수선수상=정서준(대구예술대)

우수선수상=조성권(울산대) 이동진(광운대) 권승비(한양대)


득점상=3명이상으로 시상 없음

도움상=3명이상으로 시상 없음

수비상=김현준(대구예술대)

골키퍼상=허강지(대구예술대)

수훈상=김대희(울산대)

최우수지도자상=이창원 감독, 이승준 코치(이상 대구예술대)

우수지도자상=서효원 감독, 임다한 코치(이상 울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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